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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화 잡는다... 국산 국화 보급률 34%

2022.09.28 20:30
장례용으로 주로 쓰이는 국화는
2천 년 대 중반만 해도
일본 품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국내 신품종이 개발, 보급되면서
일본 품종을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장례 때 많이 쓰이는 국화 수확이
한창입니다.

2018년부터 본격 보급되기 시작한
백강이란 국산 품종입니다.

과거 국내 대형 국화 시장은
신마와 백선이란 일본 품종이
압도했습니다.

(cg 트랜스)
하지만 백강이 보급되면서 사정이 달라져
2006년 0.9%에 그쳤던 국산 국화 보급률이 지난해에는 34%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out

(CG 트랜스)
생산량도 2019년 5만 송이에서
지난해 134만 송이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OUT

백강은 국화 농사에서 가장 골칫거리인
흰녹병에 강한 저항성을 갖고 있습니다.

INT [국중갑/전주시 고랑동
상당히 농가들한테 농약을 많이 해야 되는
그런 부담, 농약값 이런 부분이 상당히
이익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꽃이 크고 꽃잎 수가 많으며
꽃대를 자른 후 수명이 일본 품종보다
두 배가량 긴 것도 장점입니다.

국산 품종은 수출도 강세입니다.

INT [정재아/농촌진흥청 연구사
백강 품종이 2021년도 12만 송이 정도
수출을 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50만 송이
수출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
일본 시장에서도 매우 전망이 밝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는
국산 국화 품종의 선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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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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