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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사찰 김제 망해사 화재...대웅전 전소

2024.04.14 20:30

어젯밤에 서해 낙조로 유명한
천년 사찰 김제 망해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대웅전과 불상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5억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사찰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기둥이 솟아오릅니다.

연신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천년 고찰 김제 망해사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1시 20분쯤,

목조 건물인 대웅전과
안에 있던 불상 9개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 자료 128호로 지정된 악서전 일부도 그을림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월자 김제시 진봉면 :
망해사를 벗 삼아서 이렇게 컸기 때문에
너무 가슴이 너무 안타깝고 뭐라고 말을
표현할 수 없어요.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요.]

불은 한 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소방서 추산 5억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 :
전기적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왜냐면은 CCTV 확인 결과 극락전 우측 앞쪽 천장에서 불똥이 떨어지는 떨어지는 모습 이후 전등이 차단됐대요.]

망해사는 백제 의자왕 때인
642년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최근 이 일대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명승 지정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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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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