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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압수수색...업체 대표 "사기 아니다"

2021.07.10 20:30
콘텐츠 평가라며 동영상만 보면
돈을 준다는 업체를 두고
사기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주방송이 단독으로 보도했었죠.

경찰이 압수수색과 함께 업체 대표를 불러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체 대표는 사기가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360만 원을 내고 회원 가입한 뒤
매일 일정 시간 영상만 보면
4만 원씩 준다는 한 인터넷 사이트.

업체 회원 수가
전국적으로 수만 명으로 알려졌는데,
한 인터넷 대화방에서는 1천4백 명 넘는
회원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수백 명은 경찰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이 이 사이트 운영 업체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5월, 서울에 있는
본사와 교육원 등에서
관련 서류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습니다.

돌려막기 수법의 다단계 금융사기,
이른바 '폰지사기'가 의심된다며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를
사기와 유사수신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중간책으로 알려진 이른바 원장이
전국적으로 200여 명으로 전해져
입건 대상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콘텐츠 평가 업체 회원(음성변조): 원장이 100명이래요. 그러면 거의 구석구석 들어갔다는 소리잖아요 광주 시내에.]

[CG IN]
업체 대표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평가를 통해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라며
사기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들을 모은
일부 원장들 잘못으로
문제가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업체 정상화를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달부터 이른 시일 안에 단계적으로
환불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회원들이 낸 가입비가 어디로 흘러갔고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사기 의도는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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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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