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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센터 6년간 문 닫혀..산림조합 "능력없다"(대체)

2019.08.18 01:00
이 시간에는 장수산림조합의 방만경영 실태를 살펴보겠습니다. 장수산림조합이 오미자 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며 건립한 오미자유통센터가 문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림조합은 유통센터를 운영할 능력이 없다며 애써지은 건물을 6년째 놀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원호 기잡니다. 장수산림조합이 지난 2012년에 건립한 오미자 유통센터입니다. 땅값과 건축비를 포함해 14억 원이 들어갔지만 문이 닫혀 있습니다. 연면적 1,500제곱미터 규모의 2층 건물이 아무 기능을 못한채 6년 가까이 방치돼 있는 것입니다. INT: 부근 주민 (음성변조, 모자이크) "무슨 용도로 지어진 건물인가요? 모르겠어요. 항시 닫혀있으니까 얼마나 됐어요? 닫혀있은 지가 꽤 오래됐어요 오미자유통센터에는 8억 원이 넘는 정부보조금까지 들어갔지만 오미자 유통은 얼마 해보지도 못했습니다. INT: 부근 주민 (음성변조, 모자이크) " 시작도 못한 상태에서, 해봐야 뭐 적자라는 식이죠 옛날에도" 장수산림조합은 사실상 2014년부터 오미자 수매를 포기했습니다. 시세가 떨어지자 농민들이 유통센터에 오미자를 출하하지 않았고, 또, 2014년부터는 조합이 적자를 내 그나마 수매 할 여력도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INT: 한상대, 장수군 산림조합장 (11:28:22-33) "왜 건물은 크게 지었어요? 그때 당시 시장 여건은 오미자산업이 계속 발전할 거라고 본 거잖아요 가격이 워낙 좋았어요." 결국, 장수산림조합은 자체적으로 농산물을 가공, 유통시킬 수 없는 준비도 없이 시장시세만 믿고 오미자유통센터부터 지어놓았다가 낭패를 본 것입니다. 더구나, 지난해 8월부터는 조합장 자리가 공석이 되는 등 조합운영에도 큰 난맥상을 드러냈습니다. JTV뉴스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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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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