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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처리 대책 '막막'(대체)

2019.08.22 01:00
익산 왕궁가축분뇨장이 방류 수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언제든 수질 개선을 이유로
가축분뇨 반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익산시는 이를 막을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익산시가 왕궁가축분뇨처리장의
방류 수질을 검사한 것은 지난 6월12일,

CG IN)
검사결과, 화학적 산소요구량이
수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달 뒤 익산시의 수질 검사에서
여전히 부적합 판정을 나왔습니다.
CG OUT)

왕궁가축분뇨처리장 위탁업체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수질개선 명령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익산시가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가자
분뇨 반입량 제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싱크>왕궁가축분뇨처리장 위탁업체 담당자
양은 많이 들어오고 기간은 연장 안해주고 처리는 계속해야하고, 저희는 수처리를
깨끗이 하는 게 목표잖아요.

문제는 왕궁가축분뇨 처리장이 수질 기준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CG OUT)
왕궁가축분뇨처리장 수질 부적합 판정은
지난 2017년까지는 해마다 한 두 차례 정도였지만, 지난해는 4차례, 올해는
무려 다섯 차례나 있었습니다.
CG OUT)

(S/U)
결국, 수질 기준을 충족 못시키면
축산 분뇨 반입량 제한은
되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익산시는 위탁업체와 계약 해지를
검토하는 등 강경한 입장입니다.

<인터뷰>오현호 익산시 왕궁특수지계장
계약해지를 생각하고 있는거죠 너무 명령을 안 듣고 축산 농가에 피해를 주니까 해지를 하는 게 맞겠다.

익산시는 강경한 대응을 예고하지 있지만,
새로운 업체와 계약부터 시험 가동까지
정상 가동을 위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밖에 없어 막막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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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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