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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자율"...정원 감축 불가피

2019.08.24 01:00
정부는
그동안 평가를 통해서 대학 정원 감축을
유도해왔고, 전북 대학들의 감축 폭은
가장 컸습니다.

앞으로는 대학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인데
신입쟁 자원 감소에 추가적인 정원 감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권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교육부가 내후년에 진행할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의 방향을
내놨습니다.

지난 5년간 두 차례 평가를
의무적으로 했지만, 이제는 평가 여부를
대학 자율에 맡기겠다는 겁니다.

SYNC 박백범//교육부 차관
대학의 자율성을 보다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대학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학이 스스로 진단 참여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문제는 교육부가 평가에 참여한 대학만
재정 지원을 하고,

평가 지표 가운데 학생 충원율 비중을
1.5배 가량 높이기로 한 점입니다.

S.U 권대성
가뜩이나 정원 채우기가 버거운
지역 대학들은 신입생 자원까지 줄면서
무늬만 자율이지 추가적으로 정원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이윱니다.

(CG-IN)
올해 전북 대학들의 입학정원은
고 3학생보다 천 명 넘게 적습니다.

1, 2학년 학생 수보다는 무려 각각 3천 3백명 가량이 적습니다.(CG-OUT)

지난 5년간 지역 대학들은 이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의 정원을 줄였습니다.

등록금 동결 등으로 재정 압박이 큰
사립 전문대학부터 다시 정원 감축에
나설거라는 전망입니다.

INT 지역대학 관계자(음성변조)
무조건 정원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이죠. 우선 지방대학 중에 2년제 대학이 타격을
받고 시차를 두고 4년제 대학도 타격을
받고.

이미 서남대 등 2곳이 문을 닫은 가운데
지역 대학들의 생존 몸부림은 심해지게
됐습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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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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