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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 부지, '2청사 활용'...가능성은?

2022.09.04 20:30
지난해 문을 닫은 서해대 건물을
건설회사가 매입해서 아파트 건설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층 아파트가 월명산을 가려
도시 경관을 해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곳을 군산시 2청사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사학비리로 재정난을 겪은 서해대.

결국, 지난해 2월 문을 닫았습니다.

학생들을 상대로 영업했던 주변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서해대 주변 상가 : 오늘 같은 경우는 이렇게 앉아 있다가 그냥 들어가는 거예요. (손님이) 하나도 없이. 전기 요금만 나가는거죠.]

서해대 부지와 건물은
한 건설사가 2백 5억 원에 사들였는데
아파트 건설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가 들어서면 월명산이 가려져 도시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멀쩡한 건물까지
철거해 자원 낭비도 우려됩니다.

이 때문에 서해대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군산시 제2청사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광일/군산시의원 : 수도사업소나 차량등록사업소를 새로 짓기보다는 기존에 있는 서해대학교 부지를 활용하는 게 합리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군산시도 제2청사 필요성엔
공감하고 있습니다.

9층과 10층을 의회가 사용하고 있는 데다
청사 내 사무공간도 포화상태기 때문입니다

서해대 부지와 군산시 소유인
월명동의 재해위험지구를 맞교환 하는 방안이 검토되긴 했지만 관련 법에 어긋나
지금은 논의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군산시 관계자 : 여러 가지로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좀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해결이 돼야 교환이 가능하거든요. 그런 부분들도 저희들이 열어놓고 여러 가지로 지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월명공원의 조망권도 살리고,
침체된 원도심의 상권도 회복할 수 있는
서해대 부지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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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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