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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중·완산초 통합... 교부금 171억 확보

2022.11.10 20:30
전주 원도심에 있는 곤지중과 완산초가
구성원의 찬반 투표를 거쳐
통합을 확정했습니다.

폐교가 아닌 통합이라
두 학교는 지금처럼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각각 5억 원의 예산이 지원됩니다.

전북교육청은 2년 전 중학교 신설 때
두 곳의 중학교를 통합하기로
교육부와 약속했는데,
이번에 한 곳의 통합을 성공함에 따라
일단 171억 원의 교부금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김철 기자입니다.


학생 수가 각각 70명가량인
전주 곤지중과 완산초가 통합학교 운영을 선택했습니다.

두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통합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곤지중 찬성률 84.4%,
완산초 찬성률 67.4%로
통합을 확정했습니다.

(CG)
폐교가 아닌 통합이라
학교 이름과 건물이 그대로 유지하고
학생들은 기존 학교에 다니면 됩니다.

또 두 학교에 각각 5억 원씩 지원돼
학생 복지는 물론
체험학습비 등으로 사용됩니다.

대신 통합으로 중학교 교장직이 사라지고 행정 직원 등이 줄어
인건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CG)

[이만수/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시설과 학생들 교육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 아마도 인근의 학생들이 통합학교에 많이 지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G)
전북교육청과 교육부는 지난 2017년
전주 에코시티와 만성지구에
1곳씩 중학교를 신설하면서
원도심 중학교 2곳을 통합하되
이를 지키지 못하면 교부금 318억 원을
감액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단 곤지중과 완산초의 통합으로
171억 원의 교부금은 확보했습니다.
(CG)

추가로 통합을 추진하는 곳은
역시 학교 건물이 마주 보고 있는
전주 효정중과 완산서초입니다.

다만 전주 효정중의 경우
통합에 반대하는 여론이 적지 않아
이를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전북교육청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효정중과 완산서초의 통합 찬반 투표는
이달 말쯤 실시됩니다.

JTV 뉴스 김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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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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