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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노송천 악취.하수 유입...추락 사고까지

2022.11.17 20:30
전주시가 10년 전 4백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노송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는데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전사고까지 발생했고, 악취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2012년에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노송천입니다.

나무로 만든 수변 데크는
곳곳이 갈라지고 색이 바랬습니다.

썩어 들어가 당장 보수가 필요한 곳도
있습니다.

수백 미터에 이르는
하천 주변의 화단은 잡풀로 무성합니다.

주민들은 지난달
천변 난간이 부서지면서
시민이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며 불만을 터뜨립니다.

[노송천 인근 주민 :
저번에 사고 나가지고 사람 떨어져 가지고 그것은 지금 신고해서 고쳤잖아요.]

악취와 수질도 문제입니다.

하천 바닥에는 이끼가 가득 끼었고
악취도 심해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염광표 전주 노송천 인근 주민 :
물도 썩죠, 비만 오면 하수도 물이
이리로 넘쳐서 냄새나지 그러니 도저히
이렇게 해서는 안 돼요]

전주시는 일 년에 2천 만 원에 불과한
예산으로는 유지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전주시 담당자 :
하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있잖아요.
전면 보수 방안이 나오면 그때 시행할
거예요.]

전주시가 추진하는 우수관과 오수관의
분리 공사는 2027년에나 끝나기 때문에
그때까지 주민들의 불편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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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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