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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부터 문화까지...'익산 청년시청' 개관

2022.12.09 20:30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면
결혼과 출생이 줄어
인구 감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익산시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년시청을 열었습니다.

하원호입니다.

아늑한 카페처럼 꾸민 공간에
상담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차를 마시며 취업과 창업, 주거, 복지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민태훈/익산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 : 저희 센터가 영등동에 있는데 거기가 이제 거리가 좀 멀기 때문에 청년 시청에서 저희가 근무를 하면서 다양한 일자리 제공을 하기 위해서...]

익산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청년시청을 만들었습니다.

빈 건물로 방치돼 있던
구도심의 옛 호텔을
청년들의 취향에 맞게 단장했습니다.

청년 창업자를 위한 사무실 뿐 아니라
공유 주방, 미니 영화관 등을 갖췄습니다.

익산시의 창업 지원 부서는
아예 사무실을 청년 시청으로 옮겼습니다.

[박원용/청년희망네트워크 위원장 : (지원 사업을)어디에 가서 신청해야 하는지 모르는 청년들이 대부분인데 청년시청이라는 공간 안에서 청년과 관련된 모든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청년들의 편의가 좀 더 높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남 3대 도시였던 익산의 인구는 5년 전,
30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CG IN
특히 청년의 인구 유출이 심각합니다.

최근 10년간, 인구는 9.5% 줄었는데
같은 기간 청년 인구는
9만 3천 명에서 6만 8천 명으로
27% 급감했습니다.
CG OUT

익산시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면 결혼과 출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헌율/익산시장 : 청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청년들 입으로 스스로 얘기하게 만들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정책을 만들어서 저희가 시행을 하는 그런 시스템이 이 안에서 작동하고 있다.]

청년시청이 인구 감소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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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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