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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첨단 투자지구 지정되나... 첨단기업 유치 과제

2022.12.09 20:30
첨단 투자지구는 국내외 첨단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서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특구입니다.

정부가 이달 중순 처음으로
첨단 투자지구를 지정할 예정인데요,

전북에서는 3개 업체가 신청서를 냈는데
지정 여부가 주목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김제 지평선 일반산업단지입니다.

두산은 이곳에
오는 2024년까지 693억 원을 투자해
인쇄회로용 기판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에이치알이앤아이도 이곳에서
515억 원을 들여 친환경 전기 굴착기
등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 기업으로
완주 테크노밸리 2산업단지에
1천2백억 원을 들여 공장을 지은
에너에버 배터리 솔루션은
두 번째 공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희태/완주군수:
앞으로 수소 전문 기업을 유치하고 고부가가치 첨단기업을 적극 끌어들여서 완주군의 산업구조 개편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들 세 기업은
지난 8월 정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첨단 투자지구 지정에 신청서를 냈습니다.

(CG IN)
첨단 투자지구로 지정되면
부지 장기 임대, 임대료 감면,
투자 촉진보조금과 국가 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조건은 향후 5년 동안
3백억 원 이상의 투자계획이 있거나
1백 명 이상 고용을 해야 합니다.
(CG OUT)

이처럼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전국에서 모두 17곳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실제로는 8곳만 신청서를
냈습니다.

자동차와 조선 등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이 무너진 전라북도는
첨단 투자지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양선화/전라북도 기업유치추진단장:
앞으로의 신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이 있는 기업에게만 첨단 투자지구를 인정해 주기 때문에 이런 기업들과 함께 기존의 기업들도 함께 모여 있으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첨단 투자지구를
계속 지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산업구조를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속적인 첨단기업 유치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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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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