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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을 재선거.... 민주당 결국 '무공천' 결정

2022.12.12 20:30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전주 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2020년 공천한 이상직 전 의원이
낙마한 점을 고려한 결정인데요.

전주 을 재선거는 국민의힘과 소수정당,
무소속 후보 간의 경쟁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권대성 기잡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잃어
치러지는 전주 을 재선거.

민주당은
지난 6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는데도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CG)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등으로 직을 잃어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면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당헌 조항을 지켜야 한다는 반면, (CG-OUT)

재선거의 직접적인 이유가 선거법 위반인 만큼 공천할 수 있다는 해석과 함께
텃밭을 내줄 수 없다는 현실론 사이에서
고심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론냈습니다.

해당 조항이 지나친 규제라면서
개정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는데,
당헌을 엄격히 해석하면 공천해도 되지만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분석입니다.

[안호영//민주당 수석 대변인:
다양한 의견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현재의 규정과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해서 이번에는
공천하지 않기로...]

선거 출마를 준비한
민주당 인사는 8명으로 대부분 당의 결정을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두 명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강행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결정으로 전주 을 재선거는
국민의힘과 소수 정당, 무소속 후보 간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미
김경민 전 전주시장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비례대표인 정운천 의원도
출마가 유력시됩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 정부에서 여당으로서
전라북도를 발전시키려고 하면 비례보다는 지역구를 갖는 것이 훨씬 더 큰 성과가
있고.]

진보당에서는
강성희 대출금리 인하 운동 본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강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양당 정치 극복을
내세우면서, 중대형 상용차 산업 육성과
농협중앙회 전주 이전 등을 통해
전주의 도약을 이끌겠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의당도
후보를 내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고,

무소속으로
박종덕 전 한국학원총연합회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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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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