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전주시청사 이전 계획 '부적절'"... 추진 '안갯속'

2022.12.13 20:30
시청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가
4가지의 이전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전주시의회가 4가지의 이전 계획 모두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어서
시청사 이전 계획이 장기간 표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시가 시청사의 이전 방안을 찾기 위해
실시한 용역에서는 모두 4가지의 안이
제시됐습니다.

cg in)
먼저, 현 시청사 인근 빌딩을 매입해서
증축하는 안,
또, 인근의 다른 빌딩을 철거하고
신축하는 안,
그리고,
청사 인근 주차장 자리에 신축하는 안,
마지막으로 종합경기장이나 옛 대한방직터,
전주 교도소 부지 가운데 한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입니다.
cg out)

전주시는 주변 건물을 매입해서 지을 경우
8백억 원, 종합경기장 등 다른 곳으로
옮기면 천억 원이 넘게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전주시의 청사 이전 설명에 대해
전주시의회의 반응은 기대 이하란
평가입니다.

종합경기장이나 전주 교도소,
옛 대한방직 터로 옮기는 것은
해당 지역에서 이미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현 청사 주변으로 옮기는 것도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존 청사의 활용방안도 빠져있어서
원도심 활성화를 포함한 전주의 종합적인 발전 구상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선전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
전주시 미래를 보고 어떤 통합 청사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큰 대안을
생각했던 것인데, 그런 부분들은 현재 나온 용역 결과로 본다면은 너무 땜질식 처방의 용역 결과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자 전주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청사 이전과 관련한 예산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의회나 내부적으로 일단 협의할 사항들이
좀 많아요. 그게 정해져야 예산을 반영하든지...]

시청사 이전 계획에 대해서 전주시의회가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전주시청사 이전 계획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