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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탄소섬유' 세계 3위 노린다

2019.08.29 01:00
효성이 오는 2천 28년까지
생산량을 열배로 늘려 탄소섬유 분야
세계 3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술력도 글로벌 수준에 근접했다며
일본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항공 우주분야의 고성능 탄소섬유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연간 2천톤 규모의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효성 전주 공장입니다.

현재 생산라인을 늘리기 위한
공장 증설 공사가 한창인데
내년 2월부터는 이곳에서도 본격적으로
탄소섬유가 생산됩니다.

효성은 2천 28년까지 생산라인을
10곳으로 늘려 2만 4천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스탠딩
"오는 2028년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효성은 탄소섬유 분야에서 세계 3위의 시장 점유율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도 밝습니다.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탱크는 120배,
CNG 고압용기는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생산되는
현대차의 수소 연료탱크에는
일본 도레이사의 탄소섬유가 쓰이는데
인증절차가 마무리되면 효성의 탄소섬유로 만든 연료탱크가 납품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운/효성 부회장
"현재는 도레이 혼자 공급하고 있는데 (현대차가) 효성이 빨리 인증을 해서 같이 납품했으면 좋겠다고..."

일본기업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항공 우주분야의 고성능 탄소섬유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국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해 기술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20일)
"자동차, 항공 등 수요기업과 탄소섬유 공급기업이 공동개발 등의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면 저부가 금융, 세제 등의 뒷받침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10년 전 불모지나 다름없는 전주에서
첫 발을 뗐던 탄소섬유가
이제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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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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