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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화상수업 ... "영어 자신감 생겨요"

2023.12.25 20:30

전북교육청이 집에서
원어민 교사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화상영어 수업'을 도입했습니다.

기초학력을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데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어민 교사가 노트북 화면에 비친
학생들과 영어로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원어민 교사: (오늘 하루) 흥미진진했나요, 지루했나요?
학생: 흥미진진했어요.]

수업 시간은 20여 분,
자유롭게 대화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수업은 딱딱한 암기 위주의 주입식이
아니라 실용 영어 위주로 이뤄집니다.

[송시영/전주온빛중 2학년:
(학원에서 할 때는 보통 수업 진도 같은
걸로 나갔었는데) 여기서는 이제
자유 대화를, 아무래도 외국인 선생님이랑 다른 학생들이랑 같이 하다 보니까 좀 더
(영어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전북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학력 증진과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8월
도입한 화상 영어 수업입니다.

학생들은 방과 후 집에서
원어민 교사와 일대일에서 일대 삼까지
맞춤형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대상인데, 지금까지 1천1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전북교육청이 지난달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85%가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습니다.

[이강/전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
우리 학생들의 실용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또,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이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경감까지
저희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첫선을 보인 만큼,
수업 내용과 원어민 교사를 보강해
내년엔 사업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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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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