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무진장여객 "속도계 버스 7대 폐차"

2023.12.20 20:30
속도계 없이 위험한 운행을 하던
무진장여객의 농촌버스가 멈춘 지
2주가 지났습니다.

무진장여객은 문제가 된 버스를 폐차하고
정비사를 추가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와 진안군은
버스 점검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속도계 없이 아찔한 운행을 이어온
무진장여객의 농촌 버스.

지난주 대표가 사임한
무진장여객은 버스 안전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문제가 된 농촌 버스 7대를
내년까지 폐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대체 차량 구매 비용의 50% 이상을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에 요청한다는
계획이어서 예산 확보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김정수 / 무진장여객 대표 대행:
재정 적자 폭이 크다 보니까
그래서 이제 각 군에다가 우리가
부담을 좀 줄여서 재정적으로
압박을 좀 덜 받도록 해달라고
지금 그렇게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

무진장여객은 차량의 정비 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정비사
한 명을 추가 채용하고
점검 시간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정수 / 무진장여객 대표 대행:
전문 기술을 가진 분을
저희들이 연봉을 좀 더 주더라도
그렇게 해서 모셔와서 차량 정비하고...
불법적인 그런 행위가 되지 않도록
저희들이 노력하겠습니다.]

전라북도와 진안군 등은 앞서
차량 점검에서 속도계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던 한계를 바로잡기 위해
합동 점검의 보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전북도 관계자
"전문 인력은 솔직히 없어요. 그래서 한번 시군하고 좀 상의해서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을지 저희가 논의 한번 해볼 수 있도록 할게요.".]

진안군은
무진장여객이 버스의 속도계 케이블을
제거한 행위에 대해 법률자문을
받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법적 대응에 대한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뉴스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