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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침수 피해 ...모레부터는 강추위

2023.12.15 20:30
오늘 전북 14개 시군에서는
12월 기준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때아닌 비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내일부터는 한파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폭설이나 빙판길
피해도 우려됩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겨울 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 오늘.

전주 63.3, 군산 54.6, 임실 49.7
밀리미터를 기록했습니다.

전북의 모든 시군이 기상청 관측 이래
12월 기준, 강우량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예상치 못한 많은 비에
12월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황당한 일도
잇따랐습니다.

전주 효자동에서는 비 때문에
담장이 무너져 인근 차량 2대가 파손됐고,
군산시 옥구읍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도내에서 7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돼 긴급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는 오늘 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다시 오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우량은 5에서 10밀리미터.

내일 오후부터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모레 새벽까지 5에서 15cm 가량 쌓이겠고, 많게는 20cm 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정읍과 순창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모레 밤까지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수민 / 전주기상지청 예보관:
북쪽에서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남하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에는 전라북도에 최대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매우 춥겠으니...]

내일부터는 한파의 영향으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 모두 영하 1에서
영상 2도에 머물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더 추워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에서 영하 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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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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