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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명 학폭 피해... 41% '모른 척'

2023.12.15 20:30
올해 도내에서 2천여 명의 학생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해보다 800명가량 늘었는데요

학교폭력을 목격했지만
모른 척했다는 비율도 41%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북교육청이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7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조사 결과입니다.
(CG1) 응답자의 2.8%, 즉, 2천여 명이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 p, 800여 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CG2) 학교폭력 피해 경험은 초등학생이 45%로 가장 높았습니다. //

(CG3)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47.9%
집단 따돌림 14.6%, 신체 폭행 14.3%
순이었습니다.//

피해 학생의 70%는
학교 안에서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는데,
주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4)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의 57%는
도와주거나 주변에 알렸다고 답변했지만,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학생도 41%에 달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새로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성환/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중점을 방관자를
적극적 방어자로 바꿔주는 교육과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인성교육 중점학교를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전북교육청은 또, 내년 3월부터
학교폭력 예방센터를 신설하고
전담 조사관을 배치할 방침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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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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