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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 기승 .... 금요일 '가장 춥다'

2023.12.18 20:30
영하의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렀는데요

모레는 또 눈이 내리겠고,
금요일에는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며 올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시민들이 칼바람에 잔뜩 웅크린 채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롱패딩에 털 모자, 귀 덮개 등
온갖 방한 용품으로 무장했지만
칼바람이 옷 속을 파고듭니다.

[장현준 :
부랴부랴 겨울옷도 꺼내 입고 나오고
버스 기다리는 데도 많이 힘들고...]

도로가 얼어붙어 인도를 걷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이명원 :
요즘에 얼어붙은 곳이 참 많아서
중간에 넘어질 뻔한 적도 많고 그래서
조심조심하게 다니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 장수와 무주의 수은주가
영하 11.2도까지 떨어졌고
전주도 영하 7.9도를 기록했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강풍을 이기지 못해 간판이 휘어지고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시민들도 속출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그제부터 오늘까지
각종 사고로 모두 46차례 출동했고,
19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수요일에는 다시 눈이 예보됐습니다.

서부지역에는 2에서 7cm,
무주와 진안 등 동부지역에는 1에서 5cm가 쌓일 전망입니다.

금요일에는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며 올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우남철 / 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목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내려가고
금요일에는 가장 추운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깊숙하게 내려와 있기 때문에...]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와 함께 동파 피해 등이 없도록
꼼꼼하게 대비해야 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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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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