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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채용비리 ... 이상직 징역 1년 6개월

2023.12.13 20:30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전 국회의원에게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이 전 의원이
점수가 미달되는 지원자들을 뽑도록
지위를 이용해 압력을 넣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스타항공의 직원 채용 과정에 개입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된 이상직 전 의원.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점수가 미달되는 지원자 147명을
채용하도록 인사 담당자들에게 압력을
넣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이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CG) 재판부는 이 전 의원이
서류, 실기, 면접에서
탈락한 지원자를 합격 처리 시키거나,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지원자도
합격 처리하는 등의 방식으로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CG)

재판부는 이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의
실질적인 지배권을 가지고 부정 채용에
관한 지시를 내려 공정이라는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판시했습니다.(CG)

이 전 의원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종구, 김유상 전 이스타항공 대표는
각각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김유상 / 전 이스타항공 대표
(1심 선고 결과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

[최종구 / 전 이스타항공 대표
(탈락한 분들에 대해서 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잘 기억이 안 납니다. (누구 청탁
받으셨어요?) 죄송합니다.]

실형을 선고받은
이 전 의원은 내년 1월 24일,
태국 타이이스타젯 배임 관련 1심 선고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대가로
타이이스타젯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서 모 씨를
채용했다는 혐의와
돈을 받고 전직 국토교통부 공무원 자녀를
채용했다는 혐의로도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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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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