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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자도 첫 회의... 특별법 통과 탄력받나

2023.07.13 20:30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전라북도는 '특별자치'의 실험 지역이
되겠다며 전북특별법 개정안에 담은
특례들을 받아줄 것을 요구했는데요,

이번 회의를 통해 개정안의 연내 통과에
힘이 실릴지 주목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4월부터 가동된 국무총리 소속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 운영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우고 중앙부처 권한을 이양 받을 때
심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총리와 18개 부처 장차관, 민간위원 등
30명이 참여하는 지원위원회 첫 회의가
전북도청에서 열렸습니다.

전라북도는 종자와 식품 등 풍부한
생명 자원과 광활한 새만금 부지를 지닌
전라북도가 '특별자치'라는 정부 정책의
시험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관영/도지사 :
특별자치라는 좋은 제도뿐만 아니라 전북만의 특화사업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전북이 지금 필요한 것은 권한을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도전의 기회를 달라는 것입니다.
]

이차전지 특화 단지 결과 발표가 눈앞에
다가온 만큼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도 건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과 환경 등 전북특별법
개정안에 담긴 232개 조항에 대한
세부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전라북도의 특성과
여건에 맞게 제도를 탄력적으로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전라북도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지원위원회는 중앙과 지방, 민관이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전북특별자치도의 취지와 본질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서
올해 안에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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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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