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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채소가격 껑충...상추값 일주일새 2배

2023.07.06 20:30
장마철이 되자 채솟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에 장마 영향까지 겹치면서
밥상 물가의 부담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보기를 나온 주부가
마트에서 신중하게 채소를 살펴보지만,
장바구니에 선뜻 담지 못합니다.

[노금주 / 전주시 효자동
4kg 한 박스, 장마 전에는 1만 5천 원,
1만 6천 원 했는데 일주일 사이로
3만 5천 원...? ]

시금치, 상추 등 일부 품목은
장마 이후 가격이 두 배 가까이 훌쩍
뛰었습니다.

[윤길상 / 마트 채소 담당자 :
상추류가 전주와 비교해가지고
한 100% 정도 상승을 했고,
오이가 한 30에서 50% 정도 상승한 것
같습니다.]

//CG IN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6일과 비교했을 때
적상추 4kg의 도매가격은 1만9,560원에서
열흘 만에 3만4,920원으로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오이 10kg 가격은 54%가 올라,
4만3,525원에서 6만7,075원이 됐습니다.

여름철에 가장 많이 찾는 과일인 수박도
장마로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뛰었습니다
CG OUT//

농산물 값이 더 오르기 전에
물량을 확보하려는 상인들의 가수요까지
몰리는 것도, 가격 상승의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김철중 / 청과물 도매인 :
이때쯤 다 (가격이) 오른다고 아마 알고
있을 거예요. 그중에는 장마철에 채소값이
오르기 때문에 미리 구매하시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장마가 끝나도
폭염의 영향으로 다음 달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 :
그렇게 크게 올라가거나 그러진 않지만
그래도 추세적으로 보면 이제 7월에 비해
서는 8월에는 가격이 조금 높아지는
그런 경향은 있어요.]

물가 상승에 장마까지 겹치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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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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