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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수거 '차질'.... 쓰레기 민원 속출

2023.07.06 20:30
전주시가 이달부터
일정 지역의 쓰레기를 한 업체가
모두 처리하는 방식으로 수거방식을
전환했는데요.

쓰레기 수거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주택가,

골목마다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가 수북합니다.

하루 한 번인 수거 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쌓인 겁니다.

[신화엽, 전주시 서노송동 :
이렇게 많아진 것은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지난주에는 저렇게 쓰레기가 많지
않았는데]

처리가 늦어지면서
통마다 쓰레기가 가득하지만
언제 치울지 알 수 없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1일부터 음식물 업체가 바뀌었어요. 권역별 수거를 시행을 해서, 업체에 통화를 하는데 통화량이 밀려서 그런 건지 통화가 안 돼 가지고 (처리를 못하고 있어요)]

지난달까지는 쓰레기 종류별로
해당 업체들이 수거했지만
이달부터는 일정 지역을 맡은
한 업체가 그 지역의 모든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권역별 방식이 도입된 뒤
전주시에는 684건의 쓰레기 민원이
들어왔습니다.

처리 업체는
한 업체가 모든 쓰레기를 처리하다 보니
업무 부담이 커진 데다,
직원들의 숙련도가 낮아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폐기물 처리 업체 관계자 :
그게 숙련도의 문제니까 이후에 시간이
지나면 6개월이 됐건 1년이 됐건
어느 정도 되면 조금은 나아질
거라고 보이고요. ]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새로운 청소 방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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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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