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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냉해 예방... 통로형 온풍법 개발

2023.04.07 20:30
봄이 되면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과수원이 냉해를 입곤 하는데요

온풍기를 이용해 적은 비용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과수원 한가운데에
온풍기가 놓여 있습니다.

온풍기와 연결된 덕트, 즉 통로가
나무를 따라 설치돼 있습니다.

온풍기를 가동하면 덕트의 구멍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이렇게 하면 온풍기에서 나온 열량의
80%가 통로를 통해 효율적으로 전달됩니다.

INT [정재훈/농촌진흥청 연구사
온풍을 균일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멍의 크기와 간격을
조절해서 설계한 것입니다.]

통로로 쓰이는 덕트에는 옥스포드라는
특수 천을 사용했습니다.

실험 결과 이 방법을 이용하면
과수원의 대기 온도를
최대 3도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비용도 저렴해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INT [송민우 사과농장 대표/진안군 백운면
1년에 10일 정도 온풍기를 작동을 하는데요
350에서 400만 원 정도의 기름값이 드는데
농가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통로형 온풍법은
특허 출원을 마쳤습니다.

올해는 이른 봄 기온이 높아
꽃 피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데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냉해가 발생할 수 있어
농가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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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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