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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보던 부부 직원 ... '무전취식'

2024.04.30 20:30
편의점에서 일하던 한 부부가
돈을 내지 않고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커피나 라면 같은 것을 먹었습니다.

편의점주는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부부는 돈을 내지 않고 음식을 먹은 것은
인정하지만 액수는 많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여성이 진열대에서 아이스커피를
가져와 봉지를 뜯습니다.

이번에는 남성이 냉장고에서 핫바를
들고나옵니다.

바코드를 찍더니 현금은 넣지 않고
돈통을 바로 닫아버립니다.

부부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틈틈이 편의점에서 일을 했습니다.

편의점 주인은 이들이
5개월 동안 편의점에서 일하며
이런 식으로 제품에 손을 댔다고 주장합니다.

[편의점 직원(음성변조):
(컴퓨터에는) 재고가 뜨긴 뜨는데
여기 이제 창고도 보고 여기 매장에
진열돼 있는 것도 없다고 생각이 드니까
계속 비는구나, 비는구나...]

이에 대해 부부는 계산하지 않고
음식을 먹은 것은 인정하지만
편의점 주인이 주장하는 천만 원의
피해 금액은 부풀려졌다고 말합니다.

또, 대부분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었다고
주장합니다.

[남편(음성변조):
저희가 갖다 먹은 건 돈 백만 원도
안돼요. 많아봤자 20~30만 원. 지금 CCTV에
올린 것은 폐기 상품을 먹은 거고요"

편의점 주인은 이 부부를
절도죄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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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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