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폭행 사실 부인해달라"... 검찰 칼끝은?

2024.04.30 20:30
동료 교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위증 혐의를 받는 이귀재 교수에게
서거석 교육감 측의 회유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서 교육감의 처남이
총장 선거 지원을 조건으로
이 교수에 대한 위증 교사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서거석 교육감의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이귀재 전북대 교수의 공판에서
검찰은 A 씨와 B 씨를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C.G> 검찰은 A 씨가
이 교수가 폭행 당한 사실을 부인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서 교육감의 처남에게
받고 이 교수에게 위증을 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금전적 거래가 오갔고 교육청의 급식 납품에 처남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그러나 A 씨는 개인적인 거래일 뿐이고
납품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A 씨:
이거는 이제 개인적인 일이라서요.
그런 건 없습니다.. ]

지난 2022년 전북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이귀재 교수의 캠프에 참여했던 B 씨도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B 씨는 A 씨와 서 교육감의 처남이
이 교수의 총장 선거를 지원해 주는
조건으로 폭행 사실을 부인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 B 씨:
폭행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죠. (그 와중에 대가성도 오간 것으로 보고 계시나요?)
그건 A 씨하고 이귀재 씨 둘이 대화를... ]

지난 1월, 검찰은 이귀재 교수가
폭행에 대한 위증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칼끝이 서거석 교육감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증언이
다음 달 열리는 서 교육감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퍼가기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