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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체육회장 선거 앞두고 '잡음' 계속

2019.11.08 01:00
그동안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맡던 체육회장 을, 내년부터 선거로 뽑힌 민간인이 맡게 됩니다.

이제 그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체육회장 선거에 대한 잡음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라북도의회에서 체육회장 선거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도지사 측근이 체육회장으로 낙점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겁니다.

(싱크) 박용근 / 도의원
"지사와 호흡이 맞지 않는 인물이 당선되면 도비를 지원받지 못한다는 협박에 가까운 소문이 나돌고 있다는 것은, 이번 선거에 대한 우려를 깊게 하고 있습니다."

도의회에서는 보름전에도
비슷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체육을 정치로부터 분리시키기 위해
법이 개정됐고 이번 선거가 치뤄지지만,
도지사나 시장군수의 측근,
또는 반대편 진영의 인물만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보름새 두 번이나
비슷한 발언이 나온 것 자체가,
체육회장 선거를 둘러싼 관심과 논란이
그만큼 뜨겁다는 방증입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거대 조직인 체육회의 수장 선거가
진행되는 점도
시기적으로 휘발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도지사 측근 낙점 등은 사실무근이라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오히려 일각에서 공정선거를 빌미로
체육회장 선거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싱크) 임상규 /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
"체육회장 선거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모든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첫 민간회장 선거가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두 달 뒤인 내년 1월 5일에 치러지는 체육회장 선거는,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의 자격시비와 체육회의 선거비용 부담 등으로
이미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후보들을 둘러싼 잡음까지 더해지면서, 선거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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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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