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축사 13곳 집단 신청...주민 '반발'(자막 대체)

2019.11.06 01:00
가축 사육 시설인 축사 허가 신청이
한 지역에 열건 넘게 집중되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축사 거리 제한 규정을 피해
축사를 지을 수 있는 지역을 찾다보니
한 곳에 몰리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군산 서수면의 한 농경지입니다.

cg in0
한달 전부터 이곳에
소를 키우는 축사를 짓겠다며
무려 열세 건의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cg out)

농경지를 가운데에 둔
인근 마을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축산분뇨로 인한 심한 악취와
토양 오염을 피할수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최환엽 군산시 서수면
아무리 잘 관리를 해도 축사에서 나오는
오폐수 이런 것이 농지를 오염시키고
결국은 지하수까지...

군산시의 조례에 따르면, 소의 경우
마을로부터 5백미터 이상 떨어져 있으면
축사가 들어설 수 있습니다.

축사 허가를 신청한 지역은
이 규정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거리 제한 규정을 피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이다보니, 추가 축사 신청으로
집단화를 피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이하범 군산시 서수면
허가를 맡은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을 보고
빌미로 여기 허가가 났는데 나도 허가 내줘
그러면 행정은 안 내줄 수 없다 그 애긴데.

군산시 도시계획위원회도 이 점을 우려해 허가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싱크>군산시 담당자
가축분뇨 배출 시설 인허가는 나가 있는 상황이고요 도시계획심의회에서
신청이 너무 많이 들어오니까 반려가 된 상항으로 알고 있는데요.

환경 피해를 걱정하는 마을 주민과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축산 농가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갈등이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퍼가기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공지사항